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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1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국민중심 사법개혁 특별위원회(사개특위)'를 공식 출범하고 대법관 수 증원 등의 논의를 본격화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사개특위 1차 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의 염원을 모아 오늘 사법개혁의 열차를 출발 시킨다"며 "헌법 제27조 3항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신속하게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지며 형사피고인은 상당한 이유가 없을 때는 지체없이 재판받을 권리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관 수가 부족해 (대법관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고 국민들께서는 (대법관이) 3심에서 혹시 수사기록을 보지 않고 재판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있다"며 "대법관 수를 증원하는 문제는 이런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명분이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법관 평가의 투명성 강화,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어떠한 국가조직도 다 평가를 받는데 법관만 유일하게 대법원 규칙으로 내규로 돼 있어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 부분도 국민의 눈높이 상식에 맞도록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도입은 민주당에서 해야 된다고 주장하지만 법원에서도 해야 된다고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개혁 과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특히 정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며 "우리가 목표한 추석 전에 사법개혁을 완료한다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위원들께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검찰 출신인 백혜련 사개특위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 국민 61.8%가 사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검찰에 이어 뒤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사법부의 존재 이유가 심각하 [목포=뉴시스] ‘2025 다어울림 가요제’ 포스터. (사진=목포MBC 제공) 2025.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족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한국가요 경연대회가 전남 영암에서 열린다.목포MBC는 내달 20일 오후 7시 영암 대불종합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다어울림 가요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가요제 지원자격은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누구나 가능하다.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지원 장르는 댄스, 발라드, 트로트 등 한국가요다. 한국가요를 모국어로 개사해서 참가하는 것은 가능하다.신청 방법은 31일까지 구글 폼을 작성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예선은 내달 7일 오후 2시 영암 대불산단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8~10개의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상금은 대상 200만원을 비롯해 총 400만원이다. 내·외국인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목포MBC가 주관한다. 가요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목포MBC 관계자는 "이번 가요제가 열리는 장소가 조선업 외국인 노동자들이 밀집돼 있는 영암 삼호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과 외국인들이 서로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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