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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월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이재명 대통령이 10일부터 나흘간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환영하는 취지로 베트남통신(VNA)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다낭시’는 베트남 다낭에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경기도로 불릴 정도로 양국의 인적 교류가 활발하다는 의미로 쓰이는 우스갯소리다. 올해 한베 자유무역협정(FTA) 10년을 맞은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이 같은 인적 교류뿐 아니라 정치·안보·교역·투자를 포함, 원전과 고속철도·스마트시티 등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럼 서기장의 국빈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현 정부 출범 뒤 첫 국빈 방문이다.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1위인 서기장의 방한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초청으로 국빈 방문한 응우옌푸쫑 전 서기장 이후 11년 만이다.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는 경제협력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럼 서기장 역시 한국 기업들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한·베트남 간 경제협력의 수준을 높일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은 1992년 한국과 외교 관계를 재개한 후 교역 규모가 매년 증가해 2022년 처음 일본을 제치고 교역 국가 3위에 오른 뒤 3년 연속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과 수입 규모는 각각 291억 달러, 148억 달러로 2015년 연간 수출(278억 달러), 수입(98억 달러) 규모를 넘어섰다.현재 베트남은 북남고속철과 닌투언 원전 건설을 국가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이 대통령 취임 직후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통해 고속철도 사업 논의를 한 바 있고 최근 베트남 특사단의 친서에도 이 사업에 대한 언급이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럼 서기장의 방한 역 새출발기금 안내문 [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금융위원회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채무를 성실 상환한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장 환경개선과 건강검진비 등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방안도 추진된다.7일 금융위원회는 새출발기금 제도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협약 개정 등을 통해 9월 중 시행한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지난달부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현장 상담사들로부터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듣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세 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새출발기금 고객상담센터 상담사와 재창업·취업 교육 수강 중인 소상공인, 새출발기금 홈페이지에 건의 사항을 남긴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들었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채무조정 약정을 맺은 이후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된 경우나 실업 등으로 상환 여력이 줄어든 경우 거치기간 연장이나 재조정을 허용해달라는 의견이 있었다.금융위는 새 정부 추가경정 예산에 따라 추진 중인 새출발기금 협약 개정에 이러한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앞서 금융위는 총채무 1억원 이하, 중위소득 60% 이하인 저소득 소상공인의 무담보 채무를 대상으로 원금 감면율을 기존 60∼80%에서 90%까지 확대하는 새출발기금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저소득 소상공인의 채무 분할 상환 기간도 기존 10년에서 20년으로 늘릴 계획이다.금융위는 이러한 새출발기금 확대 방안을 협약 개정 등을 거쳐 9월 중 시행할 예정이며,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들도 반영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채무조정 약정 이후에 저소득층·중증장애인 등 취약 차주가 됐을 경우 재조정을 허용하고, 약정 이후 일자리를 잃은 경우에 거치기간 연장을 허용할 방침이다.또 새출발기금 신청 후 채무조정 약정 체결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해달라는 건의에 따라 채무조정 절차를 효율화하고, 채권금융기관이 참여할 유인 구조를 재설계하는 방식도 협약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번 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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