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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한을 기념해 오늘(11일) 국빈 만찬을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 행사에서, 양국은 10만 쌍의 다문화 가정으로 이뤄진 '사돈의 나라'라며, 베트남에 대한 굳건한 우정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럼 서기장은 정중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한 뒤, 양국 관계가 어느 때보다 모범적이고 실질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베트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주요 그룹의 총수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66명이 참석했습니다. 베트남 측에서는 럼 서기장 부부와 중앙감찰위 위원장, 공안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 등 55명이 함께 했습니다. 만찬 메뉴는 고려 말 한반도에 정착한 베트남 왕자 이용상의 후손 화산 이씨가 6·25 전쟁 뒤 경북 봉화에 정착한 데 착안해, 해당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퓨전 한식으로 준비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고이즈미(왼쪽) 일본 농림수산대신과 조현 외교부 장관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도쿄=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경수현 특파원 = 방한 중인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11일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고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날 조 장관을 30분 이상 만난 뒤 취재진에게 "조속한 수입 규제 철폐를 위해 관계 부처 간 의사소통이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강력히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장관 측의 반응은 전하지 않았다.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구체적 사항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우리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완화를 위해서는 일본산 식품 안전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조 장관은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정부의 기본 입장을 토대로 이날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의 요구에 거부 의사로 답한 것으로 추측된다.한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그 뒤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따라 후쿠시마를 비롯한 인근 8개현의 수산물 등에 대해 수입 규제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교도통신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이달 하순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이례적으로 한국 외교부 장관을 만난 것을 "(정상 회담에 앞서) 사전 포석을 놓은 것"이라고 해석했다.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 간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의제로 오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한국 외교부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조 장관을 예방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비롯한 한일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면담에서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한일관계를 보다 견고하고 성숙하며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각급에서의 보다 활발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에 공감을 표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양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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