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LIFE STYLE ::3. 체리페퍼 크림치즈단골들이 인정한 베스트 아이템 3가지를 소개할게요.코스트코에는 맛있는 식품들이 정말 많죠.뿌려도 풍미를 살려주는 만능 소스예요.2. 닭가슴살 슬라이스달콤한 맛에 치즈가 가득 들어 있어 처음 경험하는'다음 코스트코 방문 때 꼭인정한 베스트 아이템 BEST 3 정범종 작가 길고양이 막내 노랑이의 따뜻한 눈빛과 웃음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광주에서 글을 쓰는 작가 정범종이 장편 동화 ‘일등 한 막내 고양이’(리틀씨앤톡刊·그림 벼레)를 펴냈다. 아기 고양이 노랑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번 작품은 ‘경쟁’이 아닌 ‘함께 웃는 것’이 진정한 일등임을 전하며, 유년의 눈높이에서 삶의 의미를 섬세하게 일러준다.동화는 삼색 길고양이 엄마가 낳은 세 마리 아기 고양이 이야기로 시작된다. 얼룩이, 줄무늬, 그리고 막내 노랑이. 얼룩이와 줄무늬는 누구보다 빨리 눈을 뜨고 일어서며 일등을 다투지만, 노랑이는 느긋하다. 눈을 뜨는 것도, 걷는 것도 맨 나중. 그런 노랑이는 결국 ‘웃는 데서 일등’을 한다.작가는 “경쟁에서의 일등이 아니라, 진짜 잘하는 게 뭘까를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며 “노랑이는 남과 싸워서가 아니라, 함께 웃고 함께 살아가는 데서 자기만의 일등을 만들어낸다”고 밝혔다.책 제목만 보면 경쟁을 통한 우월함을 떠올리기 쉽지만, 작가는 이 부분에 반어를 담았다. 그는 “제목만 보면 ‘아, 뭔가 잘해서 일등했구나’ 싶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경쟁이 아니라 함께 웃는 게 중요하구나’라는 메시지를 아이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했다”고 말했다.이야기의 바탕에는 작가와 실제 고양이 ‘노랑이’와의 인연이 깔려 있다. 2009년 처음 만난 아기 고양이 노랑이와 17년간 마음을 나누며 지내온 기억이 동화의 시작점이 됐다. 작가는 “노랑이와 나는 눈빛으로 대화를 나눴다”며 “글이 잘 안 써져서 눈살을 찌푸리고 있으면 노랑이가 눈빛으로 ‘웃어. 그러면 눈이 더 예뻐져’ 하고 말하듯 다가오곤 했다”고 회상했다.‘일등 한 막내 고양이’는 ‘두근두근 첫 책장’ 시리즈로,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동화다.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한다는 것을 말해줌과 동시에 노랑이처럼 조급해하지 말고 자기만의 빛을 찾으라고 응원하는 책이다.작가는 ‘마스크 요정과 꼬마꽃벌’로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동화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코로나1